🌳 자연을 잇는 마음,
안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바른상자의 작은 기부

지난 3월 말, 안동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은
수많은 산림을 집어삼키고, 지역 주민들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계절은 봄이었지만, 숲은 타들어갔고,
푸르러야 할 산은 그을린 채 잿빛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우리는 박스를 만드는 회사, 바른상자입니다.
사람들은 종이와 숲의 연결을 종종 잊곤 하지만,
우리는 그 연결 위에서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더 적은 자원으로도 더 나은 가치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말이죠.
그래서 이번 안동 산불은 더욱 남일 같지 않았습니다.
숲은 단지 종이의 원료를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느끼는 자연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지켜가야 할, 다음 세대를 위한 유산입니다.

이에 바른상자는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였습니다.
크고 화려한 지원은 아니지만,
‘패키지 그 너머’를 지향하는 기업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행동이 무엇일지 고민한 끝에
조용하지만 진심 어린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부는 단지 ‘사회적 책임’을 위한 행동이라기보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기업으로서의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바른상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성’**을
패키지 안에 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기부가 전달된 곳에 다시 푸른 잎이 돋아나고,
그곳의 삶이 다시금 제자리를 찾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만든 작은 종이 상자가
그 숲을 떠올리게 만드는 순간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
바른상자는 오늘도, 자연의 순환의 힘을 응원하고
피해를 입은 분들의 빠른회복을 기원합니다.